KBS 2TV ‘안녕하세요’에 아빠에게 지나치게 공부를 강요당해 탈모까지 생긴 여중생이 출연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14세 김혜린양이 출연했다. 김양은 이날 “아빠의 공부 잔소리가 너무 심해 쌍코피가 나고 원형탈모증까지 생겼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김 양은 방송에서 탈모의 흔적까지 공개했다. 김 양은 “코피가 터진 날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아빠가 사과의 편지를 썼다. 그런데 그 내용도 공부하라는 말이었다”고 말해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 양의 아버지는 “인터넷 강의를 직접 들으며 딸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내가 지금 수능을 보면 서울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 역시 “딸이 안쓰럽지만 아빠 편이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 양의 사연은 총 136표를 얻었지만 1승 달성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