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유로존 불안에 급락…스톡스, 3개월래 최대폭 하락

입력 2012-07-24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불안이 다시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2.49% 급락한 251.75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4월 10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2.09% 떨어진 5533.8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89% 밀린 3101.5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3.18% 급락한 6419.33으로 마감했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지난 20일 중앙정부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다른 6개 지방정부도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스페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불안이 커졌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전일 대비 23bp(bp=0.01%) 오른 7.50%로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는 이날 최소 10개 도시가 재정난에 처했다고 보도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도 16bp 오른 6.33%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과의 긴축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결국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됐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5.5%, 유럽 1위 은행 HSBC홀딩스가 3.5% 각각 급락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은 당국이 금융주의 공매도를 3개월간 금지한다는 소식에 초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산탄데르가 1%, 이탈리아 우니크레디트가 0.2% 각각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2,000
    • -0.29%
    • 이더리움
    • 4,748,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5.27%
    • 리플
    • 2,053
    • -5.65%
    • 솔라나
    • 357,700
    • +0.85%
    • 에이다
    • 1,499
    • -1.7%
    • 이오스
    • 1,144
    • +6.62%
    • 트론
    • 298
    • +4.2%
    • 스텔라루멘
    • 856
    • +4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1.5%
    • 체인링크
    • 24,920
    • +7.83%
    • 샌드박스
    • 704
    • +3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