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로 실적증대 ‘매수’-현대證

입력 2012-07-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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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Remsima·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국내 제품 승인과 향후 글로벌시장 진출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동사의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가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3분기 중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향후 유럽연합(EU)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해 총 100여개국에서 램시마의 제품허가 및 시판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유럽의약청 승인이 예상돼 글로벌시장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대규모 글로벌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한 오리지널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램시마의 제품허가 및 글로벌 판매를 감안한 당사의 실적 전망에 대한 가시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성분명 Infliximab)의 글로벌 매출(2011년 기준 72억달러)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체 매출의 61%, 유럽과 남미 등 신흥시장 30%, 일본과 중국이 9%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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