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투자경고 건수 83건…전년比 107.5% 급증

입력 2012-07-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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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불건전주문에 대한 예방조치, 조회공시실적 및 시장경보종목 지정건수 증가 등 시장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24일 ‘2012년 상반기 시장감시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12일 시장경보조치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투자경고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40건에서 올 상반기 83건으로 10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주가급등 초기단계(투자경고)에서의 거래정지제도 신설로 매매거래정지 건수 역시 1건에서 12종목 15건으로 대폭 늘었다. 투자위험 건수도 66.7% 상승했지만 투자주의 경우 31.2% 줄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지정 후 주가는 안정세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보 제도는 주가급변시 투자주의 → 투자경고 → 투자위험 순으로 해당 종목을 지정·공표해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제도로 주로 저가주, 적자기업, 관리종목, 테마주 등이 지정된다.

예방조치 요구는 전년동기(2011년 1~6월)와 비교해 현물시장은 13.9% 증가한 반면 파생상품시장은 16.8% 감소했다.

회원사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조치건수(2만576건)가 전년동기 대비 21.2% 크게 증가해 증권시장에 대한 조치실적(+30.3%)은 늘었다. 하지만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은 거래량이 대폭 급감(2011년 대비 10% 이하 수준)함에 따라 조치실적이 감소(-58.7%)했다.

조회공시 실적도 증가했다. 정치테마주, 동전주 등 개별종목의 주가급등 등 시황관련 조회공시는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풍문관련 조회공시는 8.4% 감소했다.

불공정거래 신고건수(221건)는 전년동기(374건) 대비 큰 폭으로 감소(-40.9%)했다. 최근 증권시장의 침체로 신고대상이 될만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포상은 총 9건으로 237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전년동기(8건·23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복합형 불공정거래유형(시세조종+부정거래)에 대한 감시 확대 및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 등을 주요 감시할 것”이라며 “단주주문을 이용한 시세조종, 기관 투자자의 불공정거래 여부 등 신유형의 불공정거래 개연성도 선제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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