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성범죄 대책 TF 꾸리기로

입력 2012-07-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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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건서 드러난 법적·제도적 미비점 보완”

새누리당이 잇따른 여성 및 아동 대상 성범죄 발생에 대응키 위해 성범죄 대책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리기로 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에서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데도 성범죄 관리가 허술한 부분이 많다”며 “새누리당은 조만간 보건의료·여성가족·법률 등 관련 전문분야 의원들을 모아 TF를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중대한 성범죄자의 경우 사건을 면밀히 분석해 유형화하고,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특별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법적·제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관리를 위해서 일반경찰이 필요할지, 아니면 특별경찰이 필요할지 여부 등도 상세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영우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정부는 성폭력, 살해사건을 비롯한 강력 범죄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보다 강력한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은 최근 일련의 강력 범죄 사건에서 드러난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련법을 재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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