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가 약 13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스코 대변인은 “이번 감원은 회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조직을 더욱 단순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경제환경의 변화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수년 전 소비자용 비디오 카메라나 인공위성용 통신장비와 같은 30여 개의 벤처기업을 회사 내에서 출범시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 당시의 시도로 조직이 더욱 복잡해지고 이익이 떨어지는 역풍을 맞았다고 WSJ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