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가뭄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인도의 몬순시즌 강우량이 3년 만에 예년 평균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에서 몬순시즌은 한해 전체 강우량의 70%를 차지해 이 때 비가 제대로 안 내리면 농작물 수확에 악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지게 된다.
인도 기상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의 몬순시즌 강우량이 50년 평균의 92%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강우량은 평균의 96%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지난 1951~2000년 평균 강우량과 비교해 96~104% 정도를 정상 강우량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