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5일 증시 하락에 대해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7%대를 유지하면서 구제금융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며 "여기에 그리스 추가 재무조정에 대한 우려감도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스페인의 구제 금융 요청 이슈 자체보다 어떠한 구제금융을 받는 지에 주목하면서 다음 투자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유럽의 부정적 이슈가 한꺼번에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현재의 지수 급락이 레벨다운을 의하는 것은 아니다"며 "유럽쪽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