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월 지급식 ELS’가 최고 인기상품

입력 2012-07-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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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공모 ELS 중 ‘월 지급식 ELS’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사장 김석)은 25일 지난 1년간 판매한 공모 ELS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액 중 월 지급식 ELS가 차지하는 비중이 50.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7월20일까지 판매된 공모 ELS는 총 523종 9749억원으로 이 중 월 지급식 ELS상품은 총 164종, 4948억원에 달했다. 상품 수로는 전체 상품 중 30% 수준이지만 판매 금액 기준으로 총 판매액의 절반을 넘는(50.7%) 수치다.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조기상환 기준이 완화되는 ‘스텝다운 ELS’가 2832억으로 29.1%, 첫 조기상환일 상환 시 고수익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ELS가 764억으로 7.8%로 뒤를 이었다.

월 지급식 ELS는 일반적으로 KOSPI, S&P500, HSCI등 주가 지수나 시총 상위 종목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설정된다. 기초자산이 최초 설정 대비 50~60% 수준 밑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매월 1%내외, 연 환산 10% 내외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익이 월 단위로 발생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대상자의 경우 과세 이연 효과가 있고 만기에 손실이 발생 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미리 지급받은 월 수익으로 일부 상쇄가 되는 안전장치 등이 인기요인” 이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정기 예금대비 훨씬 높은 수익으로 은퇴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다른 월지급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때는 원금에서 월 지급금을 제하고 지급 하지만 월지급식 ELS의 경우 수익구조를 짤 때 별도의 장치를 통해 이를 보완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월 지급식 ELS의 인기에 힘입어 1년 이내 상환 시 정기예금 수준인 4%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하는 ‘월지급Plus ELS’와 월 수익 지급 조건을 없앤 ‘월수익 지급보장 ELS’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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