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2.4%… 33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2-07-26 08:01 수정 2012-07-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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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2.4% 성장에 그치며 33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에 따르면 2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성장했다.

이는 올해 1분기 2.8%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2009년 3분기 1.0% 이후 33개월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전년 동기대비 GDP은 지난해 1분기 4.2%에서 2분기 3.5%, 3분기 3.6%, 4분기 3.3% 등으로 둔화되다 올해 1분기 2.8%를 기록하면서 2%대로 낮아졌다.

전분기대비 GDP도 0.4% 성장해 지난 1분기(0.9%)에 비해 0.5%포인트 줄어들었다. 전분기에 플러스였던 수출을 비롯 정부소비, 설비투자 모두 감소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분기(1.0%)보다 둔화된 0.5%(전년동기대비 1.2%)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통신·방송장비, 기계류를 중심으로 -6.4%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을 중심으로 -0.6%(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 수입은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1.7%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늘면서 0.3%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해 전기(1.9%)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전기대비로도 0.2%에서 1.0%로 증가폭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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