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남미 등의 가뭄현상 지속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곡물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4분 현재 효성오앤비는 전거래일 보다 720원(9.03%) 급등한 8690원에 거래 중이다. 농우바이오와 케이엔디티 역시 각각 4.17%, 3.70% 상승한 1만5000원, 43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곡물 가격은 소맥, 옥수수, 대두 기준으로 이미 2008년 곡물파동의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대두 가격이 급등했다. 대두는 지난 5~6월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대두 곡창지역 가뭄에 이어 미국에서도 가뭄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다.
세계 옥수수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에서의 최악의 가뭄으로 옥수수 값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미 선물중개업체인 뉴에지(Newadge)는 24일(현지시간) 올해 옥수수 수확량이 이달 초 농무부가 예측한 130억 부셸(1부셸=27.2㎏)보다 13% 낮은 113억 부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가뭄이 지속되면 옥수수 가격이 다음 달에 9달러 선을 넘을 거란 예상도 나온다.
이에 따라 2008년 식량폭동을 초래했던 애그플레이션(agflation·곡물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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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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