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여름방학 맞아 IT꿈나무 지원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2-07-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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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들의 꿈나무 육성에 대한 재능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 C&C, LG CNS 등 IT서비스 업체 뿐 아니라 안랩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재능 기부를 통한 IT꿈나무 육성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 C&C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회적 IT기업 ‘행복한웹앤미디어’와 함께 오는 30일 까지 경기도 성남시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IT특강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IT 특강 첫 날에는 ‘행복한웹앤미디어’ 소속 사원인 1급 시각장애인 김동현씨(27세)가 웹접근성 진단·평가전문가로서 자신의 손으로 장애인을 위한 IT세상을 만들며 느꼈던 기쁨과 보람을 소개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어진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제로 한 UCC제작 특강에서는 학생들에게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사진·동영상 편집, 음악·비디오 효과 삽입, 블로그와 유튜브 자료 생성 등의 실습을 지원했다.

LG CNS도 지난 2008년부터 IT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명의 청소년을 ‘IT 드리머’로 선정하고 LG CNS IT 전문가와 올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꾸준한 만남을 통해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LG CNS 중국법인을 비롯해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 과학기술관 등 중국의 주요 IT 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랩은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교 학생을들 대상으로 보안교실 ‘V스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현직 보안 전문가들이 온라인 게임 해킹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두는 보안 이슈를 직접 강의·시연한다.

업계 관계자는 “IT기업들의 재능기부가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IT꿈나무 육성 활동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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