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한국, 멕시코 압박하고도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2-07-27 00:37 수정 2012-07-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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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용은 만족…향후 예선 '청신호'

▲사진=뉴시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B조 예선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상 B조 최강으로 불리던 멕시코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내용을 보여 앞으로 남은 예선전에도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대표팀은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지만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양 팀은 경기 전 내린 비로 젖은 그라운드와 첫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에 경기 초,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이어갔다.

전열을 정비한 대표팀은 전반 중반부터 기성용, 김보경 등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멕시코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 38분 구자철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멕시코 수비수 머리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고 43분에는 김보경이 왼발 강슛으로 멕시코 골망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에 들어서며 한국은 좀 더 공격적인 움직임과 강한 압박으로 멕시코 골문을 노렸다.

후반7분 구자철의 오른발 슛팅이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고 후반 9분에는 구자철의 리턴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기습적인 오른발 슛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비껴갔다.

경기 내내 한국의 압박에 고전하던 멕시코는 후반 20분 실질적인 에이스 도스산토스(토트넘 핫스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 역시 후반 30분 박주영을 빼고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후반 41분 남태희를 대신해 지동원(선더랜드)을 투입하며 골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추가시간 멕시코 히메네스에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실점을 막아내며 결국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첫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경기내용을 본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는 분석이다.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새벽 1시15분(한국시각) 스위스와 B조 예선 2차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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