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ECB, 추가 부양 기대

입력 2012-07-27 0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6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구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역내 위기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오후 5시2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7% 상승한 1.2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 대비 1.4% 뛰어 지난달 29일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1.15% 오른 96.08엔에 거래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ECB는 위임받은 권한 안에서 유로를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유로존 금융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재가동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ECB는 다음달 2일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다.

앤드류 부슈 뱅크오브몬트리올(BoM) 글로벌 환율 전략가는 “드라기의 발언은 시장에 뜻밖의 일이었다”면서 “ECB가 유로존 위기국들의 자금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7%를 육박하던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6.99%로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7%를 밑돌았다.

달러 가치는 엔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78.23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8%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78,000
    • -2.23%
    • 이더리움
    • 3,108,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413,000
    • -1.34%
    • 리플
    • 716
    • -1.38%
    • 솔라나
    • 172,900
    • -1.71%
    • 에이다
    • 440
    • +1.15%
    • 이오스
    • 633
    • +1.12%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0.66%
    • 체인링크
    • 13,590
    • +1.42%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