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분기 1.57억달러 순손실…시간외 거래서 10% 폭락

입력 2012-07-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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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페이스북은 26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에 1억5700만달러(주당 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의 2억4000만달러(주당 11센트)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지난 5월17일 실시한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직원 주식 보상 비용 등이 손실의 주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12센트의 순익을 올려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매출은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회사가 성장전망을 바로 제시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컸다.

이에 페이스북 주가는 나스닥증권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1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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