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뉴시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림픽 경영 종목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조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반면 쑨양은 마지막 조인 4조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르게됐다.
이번 조 편성은 최근 1년간의 개인 최고기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쑨양은 지난해 9월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3분40초29의 기록으로 아시아 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참가선수 28명 중 랭킹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3분42초04를 기록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는 마지막 조인 6조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쑨양은 5조 5번 레인에 배정돼 자유형 200m에서도 두 사람은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이번 대회 박태환이 출전하는 마지막 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는 4개 조 중 3조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이 종목 세계 기록(14분34초14) 보유자인 쑨양은 4조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한편 자유형 400m는 예선에서 전체 8위 내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자유형 200m는 예선을 통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을 거친 후 결승을 치른다.
자유형 1500m 역시 예선에서 전체 8위 내에 들어야 결승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