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급여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정수장학회에 교육청 직원과 회계사 등을 보내 이 재단의 재산 운영, 이사장 급여 등에 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은 특히 올해 초 전국언론노조에서 최필립 이사장의 총 급여가 2010년 기준 1억7000여만원으로 과다하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이사장 급여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교육청은 27일과 30일에도 △장학금 지급 등 목적사업 수행과 회계 처리 △임직원 현황 및 보수 △현금·주식·부동산 등 기본재산의 임의 처분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