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에서 날아온 붉은악마 응원단과 현지 교민을 합쳐 250여 명에 달하는 한인 응원단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현지 교민들은 경기장 앞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줬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대형 태극기 응원은 대회조직위원회에서 경기장에 반입할 수 있는 깃발의 크기를 2m×1m 이하로 제한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본부석 반대쪽에 자리를 잡은 한인 응원단들은 대형 태극기 대신 태극기 모양의 상의를 입고 소형 태극기를 흔들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에는 대형 태극기가 보이지 않아 아쉬움도 남겼지만 한인 응원단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목소리 높여 애국가를 따라 불러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