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이 휴대전화를 출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전일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TC와 손잡고 내년 중반에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발표한 페이스북의 실적에 대해 “하루 페이스북 사용자 수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최근 인수 계획은 기업의 기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에 게임앱보다 낮은 가격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커버그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인 ‘스폰서 스토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일 대비 8.50% 하락했다. 장외 거래에서는 10.71%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