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는 주요 제품들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IT 업종내에서도 차별화된 이익 모멘텀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갤럭시S3 물량 효과 극대화, 아이폰5향 부품 본격 출하, MLCC의 점유율 상승세 지속, Ivy Bridge용 FC-BGA 양산 본격화 등을 바탕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767억원(QoQ 13%)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소형 고용량 MLCC, Embedded FC-CSP, Rigid-Flexible PCB, CPU용 FC-BGA, 1300만화소 카메라모듈 등 업계를 선도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전히 실적 전망 상향 사이클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