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 '편집숍' 뜬다]신발 전문 ABC마트 성공 비결

입력 2012-07-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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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기·파격세일 적중

지난 2002년 혜성처럼 등장하며 대형 슈즈 멀티스토어 시장을 개척한 ABC마트.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에 직영점 100호점을 돌파했다. 또 ‘2017년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거침없는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ABC마트는 론칭 9년 만에 본사 직영사업만으로 2011년 262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10년 되는 해인 올해 3월 국내 패션 유통업계 최초로 직영점 100호점을 오픈했다.

▲ABC마트는 론칭 10년만인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직영점 100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슈즈 카테고리킬러 시장 전체 규모(약 5000억원)에서 50%에 달하는 매출의 비중을 차지한다.

2003년 시장 진입 이래 10년 만에 매장 숫자를 10배 이상으로 늘렸고 매출로 따지면 103억원에서 2600억원으로 약 26배의 성장을 이뤘다. 특

히 2009년부터 2011년 지난 3년 동안은 연평균 성장률이 약 35.7%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장문영 ABC마트 마케팅팀 부장은 “ABC마트의 급격한 성장은 전국 어디서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 체제의 도입뿐만 아니라 신속한 소비자 대응, 파격 세일 시스템 도입 등의 내부 인력 관리와 마케팅이 원동력이 됐다”며 “특히 본사, 매장, 물류 간의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소통으로 중간 과정에서 생겨나는 마찰을 최소화했고 타임세일, 재고 상품 점간 이동에서 매장별 자율성을 보장하며 재빠르게 소비자 기호와 니즈에 따라 쉽게 변화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타 브랜드 대리점이나 백화점과 달리, 2~3개월 주기 할인의 빠른 상품 회전율도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제품을 보다 빠르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로서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ABC마트는 2017년 매출 1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장 부장은 “ABC마트는 앞으로도 꾸준한 매장 오픈, 세일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으로 카테고리 킬러 업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며 유통 시장 전체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130호점까지 오픈을 추진할 예정이며 3300억원, 2017년에는 매장수 200개와 1조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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