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 편의와 재미를 대폭 업그레이드 해 손님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우선, 캐리비안 베이의 스릴 어트랙션은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가장 추천할만한 어트랙션은 작년 캐리비안베이 개장 15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아쿠아루프’는 튜브를 타고 이용하는 일반 슬라이드와 달리 맨몸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체감속도가 90km/h(실제속도 60km/h)에 이르며 중력가속도도 2.5G에 달한다.
워터슬라이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구간이 있어 스릴감이 높고, 캡슐 형태의 승강대에서 카운트다운과 함께 바닥이 사라지며 떨이지는 탑승 방법도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 외에도 ‘타워부메랑고’·‘타워래프트’·‘봅슬레이’ 등의 스릴 어트랙션들과 ‘서핑라이드’ 같은 캐리비안베이에서만 체험해 볼 수 있는 독특한 시설들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반면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은 유아전용 풀장인 키디풀이나 유아풀, 튜브에 몸을 싣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수풀 등을 이용하면 좋다. 특히 올해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유아 수면실을 리뉴얼하고 수유실을 확장했다. 또 신발을 신고 이동하는 동선과 맨발로 이동하는 동선을 분리했으며 비치체어를 60개 추가 설치했다.
더불어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을 때에는 실내 스파를 찾아 몸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
대명리조트의 워터파크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지난해 방문객 수 173만명을 기록 하며 워터파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데 이어 올해에도 슈퍼S라이드, 카이로 레이싱, 서핑 마운트, 슈퍼부메랑고 등 압도적인 규모와 스릴을 자랑하는 시설과 한층 개선된 편의시설로 피서객을 부르고 있다.
오션월드의 실외시설은 크게 익스트림존과 메가슬라이드존, 다이나믹존으로 구분된다. 익스트림존에는 오션월드의 자랑거리인 대형파도풀 서핑마운트,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키즈풀과 패밀리풀, 300m 길이의 익스트림 리버가 있다. 서핑마운트의 연면적은 약 1만㎡. 정규 축구장의 가로, 세로가 120m, 90m인데 비해 파도풀의 수문에서 파도가 미치 는 곳까지 길이가 110m, 파도 치는 해변의 둘레의 길이가 120m를 넘는다. 4000t의 물을 파도풀에 가뒀다가 70~75초 에 한 번씩 400t을 8개의 수문으로 방류해 2.4~2.5m의 파도를 만든다.
메가슬라이드존의 카이로레이싱은 스피드가 극대화된 8레인의 슬라이드로 8인이 매트를 타고 출발해 높이 18.8m, 길이 120m의 곡선, 직선 레인을 내려오게 된다. 다이나믹존에서는 최장 300m를 엄청난 속도와 아슬아슬한 커브로 장식하는 몬스터블라스터, 튜브를 타고 최대 높이 23.5m에서 떨어져 68도의 경사면을 따라 낙하와 수직상승을 반복하는 슈퍼 부메랑고, 6t의 물이 쏟아지는 자이언트 워터플렉스가 박진감을 선사한다.
오션월드의 가장 럭셔리하고 여유로운 공간은 스파빌리지로 산림 속에서 호수공원 오션월드 전체를 바라보며 즐기는 빌리지 형태의 독립공간이다. 하이드로욕조와 선베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내존과 실외존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있어 편리하다. 연인, 가족 등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최적이다. 스파빌리지 일반실은 4시간 8만원, 종일 15 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실내존의 테라피센터에서는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스파 트리트먼트와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 입장 권 없이도 일반 예약고객도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