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놀이동산도 '여름축제' 한창

입력 2012-07-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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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시티바캉스 페시티벌 VS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에버랜드 ‘썸머스플래쉬 퍼레이드’ 공연 중 연기자와 손님들이 물총 싸움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올 여름,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으면 ‘쿨 서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파크 곳곳에 설치된 스노 머신이 공연 중 눈을 뿌려 이색적인 여름을 연출하고 파크 전체가 ‘물바다’로 변하는 등 무더위를 쫓는데 안성맞춤이다.

우선 롯데월드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휴가를 테마로 한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을 오는 8월 26일까지 펼친다. 파크 곳곳에 설치된 40여대의 스노 머신이 공연 중 눈을 뿌려 마치 겨울로 시간이동을 한 듯 이색적인 여름을 연출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일 2회 열리는 ‘스노우 파티&쿨 삼바’는 살사, 람바다, 카포에라 등 남미 특유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춤과 파이어, 미스트 등 특수 무대효과가 어우러져 스펙터클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는 파크 전역에 인공 눈을 뿌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100여 명의 배우들이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을 재현한 ‘삼바 퍼레이드’도 볼거리다.

브라질 현지에서 제작한 의상과 소품을 선보이고, 관람객이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 ‘삼바 투어’도 마련돼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처음 선보이는 대형 ‘스노우 볼’은 특수 제설기가 눈을 뿌려 가족단위로 겨울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물 축제 ‘썸머 스플래쉬’를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시원함’을 콘셉트로 한 축제는 초대형 바다나무 ‘아쿠아 매직트리’가 최대 볼거리다.

13m 높이의 거대한 나무 위에 푸른빛 산호와 각종 물고기 조형물이 디자인돼 청량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나뭇가지에서 내려오는 스모그 커튼과 조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멋진 사진 촬영포인트를 제공한다. 다양한 바다생물 토피어리로 조성된 테마 가든 ‘스플래쉬 가든’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퍼레이드인 ‘스플래쉬 퍼레이드’에서는 물을 분사하는 워터캐논 24대가 등장해 더욱 강력한 ‘물 분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50명의 공연단원과 캐릭터가 등장하는 페레이드는 플로트에서 물줄기를 뿜어내고, 행진하는 공연 단원이 물총을 쏘는 등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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