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2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은 내년 9월 개최예정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특별이벤트다. ‘개그의 바다 웃음의 부산’이라는 슬로건아래 여름밤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과 부산 시민들에게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년부터 개최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명예위원장인 전유성과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인 요시모토 흥업의 한국 법인 요시모토 엔터테인먼트 최신화 대표, 그리고 일본 최고의 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의 화려한 공연이 한바탕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월 1일부터 ‘한·일코미디페스티벌' 공식 홍보부스가 해운대 주변에서 운영돼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은 물론 내년 9월에 열리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K·POP에 이어 K·Comedy라는 또 하나의 한류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수준 높은 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축제도시 부산과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2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9일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두 시간에 걸쳐 한일 양국의 대표 코미디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