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대출금리 ‘나홀로 상승’

입력 2012-07-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중 금융기관 예대금리 하락세…저축銀 대출금리만 53bp급등

6월중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만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중 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53%포인트 상승한 연 15.73%를 기록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연 4.28%로 전월 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예금과 대출금리는 각각 0.04%포인트와 0.02%포인트 하락한 연 4.38%, 연 7.12%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과 대출금리가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진 연 4.15%, 연 6.18%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간 것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가계대출의 취급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6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도 연 5.58%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저금리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증가, 코픽스(COFIX) 및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가계대출금리, 기업대출금리가 각각 0.13%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한 연 5.38%, 연 5.67%를 기록했다.

특히 가계대출금리는 지난 2월 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으며 낙폭 또한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1.95%포인트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축소했다.

6월중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8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8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2,000
    • +0.07%
    • 이더리움
    • 3,282,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28%
    • 리플
    • 718
    • +0%
    • 솔라나
    • 195,100
    • +1.04%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4%
    • 체인링크
    • 15,220
    • -0.07%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