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지역구인 유성엽 국회의원이 27일 민주통합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로써 민주당 의석은 127석에서 128석으로 1석이 늘어났다.
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3기 정읍시장을 지낸 유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하자 민주당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09년과 2010년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복당에는 실패했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 의원은 장기철 원회위원장을 큰 표차로 따돌리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유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소신껏 일했다”며 “이제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 당의 문제점은 개선하고 긍정의 힘은 극대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