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와 동일고무벨트의 주권 재상장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7일 한국콜마 및 동일고무벨트에 대한 주권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재상장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인 한국콜마가 영위하는 사업 중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회사다. 분할되는 회사(존속회사)는 한국콜마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해 지주회사로서 존속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10월1일 예정이며 현재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명부에 등재돼 있는 주주의 소유주식 1주당 0.675주의 비율로 신설회사 주식이 배정된다. 최대주주인 윤동한(16.30%) 외 특수관계인이 지분 19.44%를 소유하며 상장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분할 전 한국콜마의 올해 3월 말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26억원, 117억원이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 한국콜마의 경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014억원, 140억원이며 존속법인 한국콜마홀딩스의 매출액은 12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이다.
동일고무벨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인 동일고무벨트가 영위하는 사업 중 산업용 고무제품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회사다. 분할되는 회사(존속회사)는 DRB동일로 상호를 변경해 존속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10월1일 예정이며 현재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의 소유주식 1주당 0.465주의 비율로 신설회사 주식이 배정된다. 분할 후에도 분할 전 회사에서와 같이 김세연(39.36%) 외 특수관계인이 63.39%를 소유하여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며 상장주선인은 하이투자증권이다.
분할 전 동일고무벨트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88억원, 219억원이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 동일고무벨트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74억원, 155억원이며 존속법인 DRB동일은 각각 1213억원, 6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