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3일 만에 46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86포인트(1.50%) 상승한 464.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유럽과 미국 호재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영국의 한 행사에 참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히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통화정책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서 여파가 컸다.
이와 함께 미국 고용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5만3000건이라고 밝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36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28억원 순매수 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만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전기전자와 반도체가 3%대 상승세를 보였고 금속, 정보기기, IT, 제약, 종이/목재, 기계/장비가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제조, 운송,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 부품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서울반도체가 4.17% 상승했으며 셀트리온, CJ E&M이 2% 넘게 올랐다. 다음, CJ오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위메이드, 젬백스, 포스코켐텍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에스엠은 각각 2.24%, 2.40% 하락했다. 안랩, 포스코 ICT는 보합세였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72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04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