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 9월물은 27일 전거래일대비 6.60포인트(2.80%) 오른 242.5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구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이날 지수선물은 4.55포인트 상승한 240.50으로 개장했다.
장 직후 개인들의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경계매물을 출회하던 외국인도 오후들어 '사자'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다만 기관은 5300계약 넘는 차익실현매물을 출회하며 상승을 제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3계약, 4512계약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5361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는 0.32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1327억원, 비차익거래 2524억원 순매수로 총 385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2만3747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2611계약 늘어난 10만9060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