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말발굽 소리 DMZ 전역에...국내 최대 청소년 기마 퍼레이드 행진

입력 2012-07-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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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레저타운(대표이사 현상훈)은 오는 29일 파주 마정초교에서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까지 약 2.3km를 행진하는 ‘기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기마 퍼레이드’는 ‘2012 세계 평화의 바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화의 말발굽 소리’ 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문 기수가 아닌 횡단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기마 퍼레이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파주 마정초교를 출발해 통일대교를 경유해 평화누리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참가자들의 퍼레이드가 종료되면, 평화누리 광장에서는 기마민족 마상이벤트가 이어진다.

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비무장 지대 전역에서 진행 되는 ‘2012 세계 평화의 바람’ 은 국내외 청소년들이 직접 휴전선을 따라 국토를 횡단하면서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명동 성당에서부터 통일대교와 열쇠전망대, 월정리역, 두타연을 거쳐 강원 고성의 DMZ(비무장지대) 박물관에 이르는 여정을 거친다.

자전거, 도보, 승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매일 저녁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시 낭독 및 영화 감상을 한 뒤 전쟁의 비극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베트남전 당시 울려 퍼졌던 반전·평화의 노래를 듣거나 DMZ의 생태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 저녁에는 저명인사와 가수, 참가자들이 함께 이야기와 음악을 나누는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일레저타운의 현상훈 대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에 대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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