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천재교육이 한-아세안센터에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1800여권을 기증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무역규모증대, 투자촉진, 관광활성화 및 문화교류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3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천재교육이 이번에 한-아세안센터에 기증하는 교과서는 중학교 국어, 생활국어 및 고등학교 국어(상), 국어(하), 문학1, 문학2 등 중·고등 국어 교과서 학년별 100권씩 총 1800여권이다.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은 “한국과 아세안국가 상호 교류가 증대한 시점에 아세안국가에도 우리말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어책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 학생들이 한국말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