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골프]김효주, 프랑스에서도 빛나는 '압도적 존재감'

입력 2012-07-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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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서 이글ㆍ버디 쏟아내며...7언더파 공동 6위

▲김효주(AP연합)
한국에서 돌풍을 몰고 온 김효주(17ㆍ대원외고2)가 프랑스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김효주는 2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열린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83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올시즌 두 번째 LPGA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아마추어든 프로든 세계무대를 편식하지 않는다. 그의 가능성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다.

그는 올해 아마추어대회 우승과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통틀어 무려 6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달 아마추어 대회인 강민구배에서 우스을 추가시키며 올 시즌에만 벌써 6승을 달성했다. 아마추어대회에서 4승을 챙겼고,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까지 접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가 한국을 비롯해 일보, 미국무대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그를 향한 관심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그는 오는 10월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서 정식으로 프로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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