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청야니는 2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열린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결국 예선탈락했다.
청야니는 올시즌 초반 5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독주체제도 잠시 그가 갑작스런 슬럼프를 보이며 이제는 커트탈락을 걱정하는 선수로 전락했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서 한 차례는 커트 탈락, 두 차례는 4라운드 합계 300타를 넘게 기록했다. 그의 전적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적표다.
결국 청야니는 2년 동안 무려 LPGA 16승을 합작한 캐디 제이슨 해밀튼(호주)과 결별했다. 바질 벤루옌과 새 인연을 맺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캐디교체 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부진하며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짐을 쌓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가 언제까지 이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