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2분기 5020만대 판매…애플과 격차 벌려

입력 2012-07-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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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2.6%…애플, 16.9%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판매 경쟁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2분기에 스마트폰 5020만대를 판매해 26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애플을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제쳤다고 조사했다.

두 회사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신장률은 삼성전자가 무려 172.8%에 이르렀다. 애플은 27.5%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3가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고 WP는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후속 제품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판매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휴대전화기와 스마트폰을 합친 2분기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 집계에서는 삼성전자가 9780만대, 24.1%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노키아는 8370만대를 팔아 점유율이 20.6%에 머물렀다.

스마트폰인 아이폰만 보유한 애플의 점유율은 6.4%에 그쳤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32.6%를 차지했고, 애플이 16.9%로 뒤를 이었다.

노키아는 10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이 6.6%에 머물렀다. 대만의 HTC는 880만대로 점유율이 5.7%를 나타냈고 중국의 ZTE는 800만대를 판매해 5.2%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을 동시에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샷건’ 전략과 고급 기능으로 무장한 극소수 모델로 승부하는 애플의 집중 전략이 충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양사의 격돌이 필연적으로 심화할 전망이라고 WP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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