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 캠프가 박 전 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김현철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월간중앙은 2012년 7월호에 게재한 김현철씨 인터뷰와 관련해 오늘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월간중앙도 인정했듯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박 전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김씨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김씨처럼 음해를 하는 이들이 있다면 역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는 월간중앙과 인터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사생활에 불투명한 부분이 너무 많아 본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박 전 대표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