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태환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6으로 그의 맞수인 쑨양(중국)이 3분40초14로 들어와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조 1위로 들어와 그의 다음 경기인 자유형 200m 예선전도 거뜬히 넘기고 금메달을 넘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첫 50m 구간을 25초57로 통과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가 300m 지점부터 순위가 뒤집어졌기에 200m 경기가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물론 자유형 200m에는 이날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라이언 록티(미국)과 파울 비더만(독일), 야닉 야넬(프랑스) 등 수영 강자들과 상대해야 한다. 또 400m에서 박태환을 이긴 쑨양도 200m에 나선다.
박태환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20분에 자유형 200m 예선을 치른다.
한편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의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