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이 대통령은 공식 휴가기간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이지만 휴일을 이용해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일찌감치 국내 모처의 휴가지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가에는 어청수 경호처장, 제1부속실 직원 등 일부 수행원이 동행했다.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여느 때와 달리 기발한 장소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원래 대통령의 휴가 장소는 경호 보안상 극비 사항이어서 소수의 주요 측근을 빼고는 알 수가 없게 돼있다.
이 대통령은 재임중 마지막인 이번 여름휴가 기간 남은 임기 6개월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한 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