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멤버 화영에 대한 왕따설이 불거진 가운데 멤버 보람이 화영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언팔'했다.
트위터의 기능인 언팔로우는 친구로 추가한 사람이 마음에 안들면, 이 기능으로 관계를 끊을 수 있다.
화영에 대한 왕따설은 22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친 뒤 넘어지며 다리 부상을 당한 화영과 관련한 논란이 최근 그룹 멤버들간의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왕따 논란까지 이어졌다.
SNS 내용은 지난 25~26일 도쿄 부토칸에서 열린 '주얼리 박스' 공연에 참석한 화영이 깁스를 하고 의자에 앉은 채로 공연을 하자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 우리 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지연은 "의지의 차이. 개념있게. 항상 겸손하기. 연기 천재 박수를 드려요"라고 답을 보냈다.
은정도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에휴 안타깝다. 자신의 옆 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지"라고 썼다. 보람 역시 지연이 쓴 글을 리트윗하며 의견에 동조했다.
다른 멤버들이 일제히 '의지'를 논하자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도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 하느님은 다 아시죠? 훗"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를 접한 화영의 쌍둥이 언니 효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정을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내 반쪽 고생 중. 마음 아파. 아무리 누가 뭐래도 류 너는 헤쳐 나갈 수 있어"라며 응원의 글을 남긴 것이다. 이에 화영은 "너뿐이다 아.."라고 답했으며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는 글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와 관련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오는 30일 티아라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