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스마트폰 등 8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50개 품목의 시장점유율 상위 기업을 조사한 결과 미국이 컴퓨터와 태블릿PC 등 19개 품목에서, 일본은 카메라와 다관절 로봇 등 9개 품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기업은 2010년 11개 품목에서 점유율 1위였지만 2011년에는 9개 품목에 그쳤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메모리 등 거액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는 경영 능력과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1위를 차지한 품목 중 7개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제품이었다.
중국 기업은 6개 품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상위 5위 안에 들어간 기업을 보면 미국 기업이 74개·일본이 63개·한국 32개·중국 24개였다.
점유율을 늘린 기업은 일본이 28개·한국 22개·중국 15개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