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박민영, 목숨 걸고 신념 지켜… 결말 어떻게 될까

입력 2012-07-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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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닥터진’의 배우 박민영이 굳건한 믿음을 가진 조선의 여인을 연기했다.

박민영은 29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의 천주교 박해 소용돌이 속에서 배교가 아닌 죽음을 선택했다.

천주교 신도인 홍영래(박민영 분)는 홍영휘(진이한 분)와 진혁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진의원은 의술을 버리고 살아 갈 수 있소? 그것이 정녕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삶이오?”라며 배교를 하지 않고 굳은 결심으로 죽음을 각오하지만 하응에게 병인양요를 천기 누설한 진혁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무죄 방면됐다.

특히 영래의 강건한 태도에 배교를 설득하던 진혁은 “어쩌면 아가씨 운명은 혼자만의 것이 아닐 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며 현재 연인이던 유미나(박민영 분)와 동일인물이 아닌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천기누설로 인해 역사가 바뀌면서 자신이 미래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환영을 목격한 진혁은 급기야 모두에게서 떠나려 한다.

한편 진혁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좌의정 김병희 일행은 김경탁(김재중 분)을 시켜 천기누설을 한 진혁을 살해하려 했다. 이 사실을 엿들은 춘홍(이소연 분)이 이에 맞서다 칼에 맞고 사경을 헤매다 미나가 죽었다는 유언을 남기며 결국 숨이 끊어져 긴박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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