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롬니 공화당 대선후보 "美 안보 목표는 이란 핵개발 저지"

입력 2012-07-30 08:51 수정 2012-07-30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올드시티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최고 국가안보 목표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선거자금 기부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미국내 유대계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친(親) 유대’ 행보라는 평가다.

그는 “이스라엘은 과거 범죄를 부인하고 새로운 범죄를 추구하는 적과 맞서고 있다”면서 “이란은 우리의 도덕적 방어력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를 좌시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 측은 또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지지할 뜻을 밝혔다.

롬니 캠프의 댄 세너 선임 정책참모는 이날 수행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행동에 나설 경우 롬니 전 주지사는 (이스라엘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롬니는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견해차가 생기면 적들이 대담해질 것”이라면서 “양국이 함께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루살렘이 유대 국가의 수도”라면서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차단해야 하는 도덕적인 당위성과 신성한 의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대사관도 텔아비브에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73,000
    • +2.56%
    • 이더리움
    • 3,175,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31,500
    • +3.65%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80,500
    • +3.38%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64
    • +1.84%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050
    • -0.35%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