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8일) D-100일인 31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전국보건교사회와 함께 ‘수능 백일주 마시기’ 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수능 백일주’는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벤트로 교사나 부모들조차 시험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묵인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능 백일주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직접 자극해 뇌의 보상회로 활성화로 술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킨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술을 찾게 돼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복실 여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우리사회 뿌리 깊은 관행에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