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회수못한 공적자금 62조원 달해

입력 2012-07-30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금보험공사가 지금까지 62조여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517개 부실 금융기관에 110조9000억원의 공적 자금을 지원해 49조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이 44.2%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예금보험기금은 저축은행의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5조2203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료 적립을 위해 2014년부터 차등보험료율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차등보험료율제는 개별 금융기관의 리스크 정도에 따라 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또한 저축은행의 건전화를 통해 예금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예금보험료율을 7월에 0.4%로 인상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금융기관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2009~2011년에 부실저축은행으로부터 계약 이전받은 가교저축은행인 예나래ㆍ예솔ㆍ예쓰의 제3자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특수자산부를 신설해 특수목적법인(SPC) 주주에 대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등 신속한 채권보전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영업정지된 부산계열 저축은행 등 19개 저축은행의 특수자산 7조6000억원에 대한 매각도 신속추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7,000
    • -2.81%
    • 이더리움
    • 4,727,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2.21%
    • 리플
    • 682
    • +0.74%
    • 솔라나
    • 207,000
    • -0.48%
    • 에이다
    • 587
    • +2.09%
    • 이오스
    • 822
    • +0.6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480
    • -0.78%
    • 샌드박스
    • 463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