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박태환·왕기춘, 이번엔 꼭 ‘금메달 딴다’

입력 2012-07-30 10:46 수정 2012-07-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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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금’ 도전… 20일 오후엔 탁구 첫 남북대결도

▲(사진=뉴시스)
2012 런던올림픽 개막 3일째인 30일 박태환(23.SK텔레콤)과 왕기춘(24.포항시청)이 4년 전 못이룬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실격파동에도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라 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환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02로 2조 3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3시4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왕기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유도 남자 73kg 이하급에 출전해 4년 전 아픔 설욕에 나선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강력한 메달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왕기춘은 갈비뼈가 부러진 최악에 상태로 결승전에 나섰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왕기춘은 부상의 시련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재기, 4년 전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이 종목 최강임을 자랑한다.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훔쳤던 왕기춘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왕기춘의 금메달 여부는 31일 새벽에 결정된다. 같은 시각 유도 여자 57㎏급의 기대주 김잔디(21.용인대)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윙크 보이’ 이용대(24.삼성전기)는 정재성(30.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조별 예선 경기를 이어간다. 이후 이용대는 혼합복식 경기에서 하정은 선수와 출전한다.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예선은 30일 16시30분 웸블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또 남자 탁구의 주세혁은 북한의 김혁봉과 30일 오후 6시부터 엑셀 런던에서 본선 32강전에서 맞붙어 이번 대회에서 첫 남북대결을 치른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이래 3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여자 배구팀은 미국전 패배를 뒤로하고 강호 세르비아를 맞아 30일 19시30분 얼스 코트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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