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순익 1년새 60% 급감…비이자 수익 ‘뚝’

입력 2012-07-30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은행권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 국내 은행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 후)이 2조2000억원으로 전년(5조5000억원) 대비 60.4%(3조3000억원) 급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순이익 3조3000억원 대비 33.3%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원인은 지난해 2분기 현대건설 매각이익이나 지난 1분기 하이닉스 매각이익 등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익구성별로는 이자이익이 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이나 감소했다.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율은 각각 0.16%포인트와 0.1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1000억원이나 감소한 7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1분기 대비로도 1조5000억원 줄었다. 이는 출자전환 후 대량 보유하던 주식의 매각 같은 일회성 특별요인이 없었던 탓이다.

대손비용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조5000억원과 비교해 8.6% 늘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율(ROA)과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여파로 각각 0.79%포인트와 9.33%포인트 하락한 0.47%와 6.25%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39,000
    • -0.48%
    • 이더리움
    • 3,161,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2.47%
    • 리플
    • 721
    • -1.23%
    • 솔라나
    • 179,000
    • -2.4%
    • 에이다
    • 481
    • +3.66%
    • 이오스
    • 665
    • +0.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50
    • -1.98%
    • 체인링크
    • 14,030
    • -2.09%
    • 샌드박스
    • 34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