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바캉스를 즐기거나 캠핑 등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색적인 자동차 용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장거리 운전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더위 속 바캉스 여행을 보다 쾌적하게 떠날 수 있어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7월 들어 최근까지 차량 용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로 인해 차량 냉방에 도움이 되는 햇빛 가리개, 자동차용 선풍기 등 이색적인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블라인드, 커튼 형태의 제품들도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장시간 주차시 유용한 ‘앞유리 커버’도 많은 이들이 찾는 상품 중 하나다. 햇빛으로 인한 내부 온도 상승 방지는 물론 겨울철에는 성애 방지 커버로도 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단속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차량용 재털이, 쓰레기통 등도 찾는 수요가 늘었다. LED가 부착돼 있거나 나비 무늬가 삽입돼 있는 등 기존에 차량에 부착된 블랙 색상의 제품 보다 디자인이 아기자기해 차량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여성들의 구매가 많다.
이밖에 차 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때 유용한 차량용 컵홀더, 카테이블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물을 데울 수 있는 차량용 커피포트, 텐트 없이 차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량용 방충망 등의 판매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김아연 옥션 자동차카테고리 담당 팀장은 “온라인몰은 차량용 상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차량을 이용한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시 유용한 제품들을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더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차량 용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