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규제 선택적으로 완화한다

입력 2012-07-31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BRC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대출 장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선택적으로 완화한다.

중국 금융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은행권에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장려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BRC는 또 중소 주택 건설 관련 대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푸린 CBRC 총재는 “국영은행은 특히 각 지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용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에 CBRC는 임대주택 건설과 빈민가 재개발 관련 대출 장려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CBRC는 “그러나 기존의 부동산 과열 억제책은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주 일부 지방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8개의 감찰팀을 파견하기도 했다.

부동산 투기 수요는 억제하되 부동산시장 냉각으로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는 일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르의 조 저우 상하이연구소 소장은 “과거 중국 부동산시장은 투기꾼들이 장악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상황이 변했다”면서 “이제 정부는 실수요자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선택적 완화 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크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81,000
    • -1.93%
    • 이더리움
    • 4,803,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9%
    • 리플
    • 2,009
    • +5.85%
    • 솔라나
    • 330,800
    • -3.44%
    • 에이다
    • 1,357
    • -0.22%
    • 이오스
    • 1,141
    • +1.78%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4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71%
    • 체인링크
    • 24,640
    • +1.82%
    • 샌드박스
    • 9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