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통계국은 31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16%(예비치)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50%를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또 GDP가 1분기의 0.39%에서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대만 경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만 정부는 이날 올해 전체 GDP 성장률 전망도 종전의 3.03%에서 2.08%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종전의 1.84%에서 1.90%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