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하성용 성동조선 대표 "향후 1년간은 생존경영"

입력 2012-07-31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1년 간은 생존경영.”

지난 26일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본사에서는 1900톤급 원양어선인 ‘사조 콜롬비아’호의 명명식이 진행됐다. 최근 채권단이 지난해 말 수립한 출자전환·감자 등 성동조선 정상화 방안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회생에 시동을 건 직후 열린 명명식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성용 성동조선 대표는 “하반기에 수주가 잘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1년 간 생존차원의 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지난 8월 국내 대표 중견조선사인 성동조선의 회생을 위해 전격 영입된 전문경영인이다. 대우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 부사장을 지내며 업계에서는 ‘재무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하 대표는 “원가경쟁력과 기술이 충분한 만큼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살아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태평양 바다의 참치 선단 중 노후 선박이 많은 만큼 향후 10년간 발생하는 교체수요 삼분의 일을 가져 오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하 대표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장상황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본게임은 그 때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55,000
    • +1.18%
    • 이더리움
    • 4,050,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1.22%
    • 리플
    • 3,990
    • +5.28%
    • 솔라나
    • 250,300
    • +0%
    • 에이다
    • 1,133
    • +0.44%
    • 이오스
    • 933
    • +2.87%
    • 트론
    • 364
    • +2.54%
    • 스텔라루멘
    • 500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53%
    • 체인링크
    • 26,750
    • +0.98%
    • 샌드박스
    • 540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