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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미국 독립 광고회사 맥키니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제일기획은 현지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기존 광고주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광고주를 개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69년에 설립된 맥키니는 미국광고업협회가 뽑은 미국 최고의 중견 광고회사 중의 하나로 2011년 37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2012 칸 광고제에서 ‘올해의 가장 효율적인 독립 광고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기존 미주 거점들 (미국·캐나다·멕시코·라틴·브라질)과 디지털회사 TBG 와 함께 맥키니의 역량을 더해 전 세계 광고시장의 32%를 차지하는 최대 광고 시장 미국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칸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가운데 인수회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의 광고주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통합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일기획은 현지 대행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일기획은 전세계 28개국 51개 해외거점을 운영하는 세계 16위의 글로벌 광고 회사이다.